천개의공감

2009. 8. 9. 23:13
천 개의 공감 - 8점
김형경 지음/한겨레출판

정신분석은 "사랑 앞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을 위한 학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만 제대로 해낼 수 있으면 생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사랑의 경험을 의식적으로 잘 치러내면 생에 초기에 내면에 형성된 왜곡된 정서들을 다시 체험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인간을 탄생시키는 첫 번째 연금술사는 엄마이고, 정신분석적 심리 치료 과정은 두 번째 연금술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성인이 되어 나누는 사랑은 세 번째 연금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깊은 내면과 직면하는 방법에는 정신분석, 참선 수행, 그리고 사랑의 경험이 있습니다. - p164
0-3세까지 성격의 65%
6세까지 성격의 90%가 형성된다..

완벽한 부모란 없다. 최선을 다한 부모가 있을 뿐.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애정결핍과 상처받은 어린아이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사람의 마음
그런 어린시절의 결핍이나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이 사랑이라..흠..



그 외로..
포르노를 보는 남자와 멜로드라마를 보는 여자의 욕망의 근원은 같다는 얘기가 재밌었다. 둘다 사랑의 환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지만 서로 가지고 있는 환상의 형태가 다르다는 얘기.

'문화생활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룩스  (0) 2010.04.24
슈퍼 괴짜경제학  (0) 2010.04.04
가난해도 재밌게?  (0) 2009.07.26
남자다움?  (0) 2009.07.26
라이어스 포커  (0) 2009.06.25

kall 문화생활/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