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해도 재밌게?

2009. 7. 26. 22:13
가난뱅이의 역습 - 6점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최규석 삽화/이루

책에 따르면 나는 '어설픈 모범수'의 삶을 살아온게 아닌가 싶다.

전체적으로 유쾌한 흐름이고, 가난해도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법이랄까? 궁상의 기운을 떨쳐내고 사는 방법들이 인상깊다. 저자의 가정환경(아버지는 작가에 어머니는 아나키스트..)도 큰 영향을 끼친것 같고.

하지만 이미 모범수의 삶에 길들여 져서인지..주변에 그렇게 사는 사람이 있다면 응원의 박수는 쳐주겠지만, 함께 하자면 함께 하지는 못할것같다.

부러우면서도 기인열전같아 구경은 하되 섣불리 따라가고 싶지는 않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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