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2007. 9. 9. 13:59
오늘 아침..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고, 깜빡하고 대출카드를 놓고 나왔다.
황급히 되돌아 가서 카드를 찾으니..나같이 놓고 간 사람이 한둘이 아닌가보다. 카드를 잔뜩 쌓아놓고 가나다순으로 인덱싱 해놨더라. ;;
카드는 금방 찾았는데, 본인확인이 필요하다고 한다. 맨몸에 추리닝하나만 걸치고 나갔던터라 다른 신분증이 있을리가 없고, 마침 연초에 사진찍어서 저장된게 있을거니까 얼굴보면 본인인지 알잖겠냐고 했더니..
직원 : 다른 사람 같은데요. 사진이 고등학생처럼 나와서..
결국 전화번호, 주민번호 등등을 얘기하고 나서 카드는 찾아왔는데..사진이 고등학생?! 어찌된걸까..
- 말로만 듣던 캠빨?!
- 사진은 정확했고, 나는 근 6개월 사이에 폭삭 늙었다?!
음..나도 의외로 캠빨이 받는얼굴인가..? 사진기로 찍으면 절대 좋게 안나오던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