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잡담

2008. 10. 18. 20:56
다음달 입원을 대비해 (2-3일 머리를 안감아도 티가 덜나도록) 머리를 짧게 깎았다. 머리를 짧게 깎으니 옆의 흰머리가 고스란히 다 드러난다. ㅠㅠ 대뜸 물어오는 질문이 '결혼 하셨어요?' 라니 OTL

최근 이발소를 바꿨다. 블루클럽이 가격인상된 후로 집근처의 조그만 이발소를 다니다 그곳이 문을 닫자 -_-; 한동안 갈곳을 못찾고 헤메이다 청량리역 근처의 조그만 이발소를 한군데 찾아냈다. 아저씨 혼자 운영하는 곳인데..아무래도 혼자서 모든일을 처리하다보니 손님이 2-3명만 몰리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거꾸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손님 한명한명에게 공을 들인다는 이야기. 기다리는 동안 가게에 비치된 음료수와 초코파이를 마구 먹어 치워서 계산할때 좀 민망..(곰방 깎고 집에서 저녁먹을 생각이었는데 저녁먹을 시간에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보니......) 블루클럽보다 천원 비싼 7천원이었지만 서비스가 좋아서 다시 찾았는데, 가격이 6천원으로 내렸다 O.o 한국에서 가격을 내리는 곳이 있었다니..한동안 계속 다닐듯하다(꾸준히 영업하지 만을 바랄뿐..). 청량리역 근처 '그린존'이란 곳이니 근방 거주자는 한번 가보기를 추천.

여름 이후 다시 불어난 몸무게에 한창 운동하는 중. 운동하는 동안 딱히 할일도 없고 볼것도 없어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무척 자주 보게 됐는데......보다보니 얼굴이 많이 비뚤어져 있었다. 턱도 기울어 있고 눈도 짝눈에......덕분에 일단 자체 턱교정 프로젝트 시작. 오른쪽턱이 쳐져 있어서 요즘엔 음식먹을때 주로 오른쪽으로만 씹으려 노력중. 조금만 집중해서 오른쪽에 음식을 몰아주면 턱이 아파오는것이..그간 오른쪽 턱이 어지간히 놀았던 듯 싶다. 당분간 계속 혹사(?) 수련(?) 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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