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A 합격

2006. 2. 1. 21:44

작년에 시험을 치기는 했는데, 자고로 시험이란 떨어지면 시험을 친 사실 자체를 비밀로 묻어버려야 하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고 있었다.

연휴기간동안 노느라 메일확인을 안하다가 한꺼번에 하던도중, ISACA측에서 보낸 메일이 도착했다. 시험을 그렇게 잘봤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붙어버렸다. :D

시험공부하던 과정을 나름 정리해보면..

  1. 시험등록, 리뷰메뉴얼 구입
    내 성격상..일단 질러야 시작이다 ;;
  2. 문제집 구입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962355
    책에 보면 '최고의 수험서가 되기위해 노력했다'는 말이 있는데..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험서는 저것뿐이었다. -_-;
  3. 문제집을 먼저 풀었다
    리뷰메뉴얼부터 시작하는게 정석이지만..그렇게 하다간 금방 질려서 흥미를 잃어버린다(덕분에 1장만 6개월간 보다 포기했다 ;; ).
    문제집에 있는 단원별 요약본을 읽고 문제를 먼저 풀었다. 내 경우 약 30%정도의 정답률을 보였다. 문제를 풀면서 문제의 설명을 읽다보면 어떤 개념들이 중요한지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4. 리뷰메뉴얼 읽기
    요약본과 문제를 풀어본덕에 어느정도 개념이 잡혀서 리뷰메뉴얼을 읽는 속도가 꽤 빨라지고 내용도 쉽게 이해가 갔다. 리뷰메뉴얼에 딸린 문제를 풀때는 정답률이 70%정도로 올라갔다.
  5. 문제집 다시한번 리뷰
    틀린문제 위주로 다시한번 훓어본다.
  6. 리뷰메뉴얼 검토
    놓친부분들이나 자주 틀리는 문제에 관련된 부분 위주로 훓어본다.
  7. 시험
    남은건 운이다. 상대평가 + 절대평가방식이기 때문에 시험을 좀 못봐도 운이 좋으면 붙을 수도 있다. 나처럼. -_-v

이제 남은 문제는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 운전면허로 치자면 이제 연습면허를 획득한 셈이다. 연수후에 정식면허를 발급받듯, 경력을 쌓아야지만 정식으로 인정된다. 5년내로 경력을 채우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된다.

나로선 가장 큰 문제가 남아있는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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