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2010. 1. 10. 17:22

어렵다. 이 영화. 원작을 앞부분만 대충 읽다가 가서 봤는데,
영화랑은 구성을 살짝 뒤바꿔 놓아서 가끔씩 아는 장면 나올때 조금 반가웠음 ;;

원작소설의 디테일을 잘 살려놨다는 느낌 말고는..별 느낌 없었다.
원작도 별로 재미가 없어서 ;;

중반의 사람을 가둬놓고 잘라먹는..장면도 이해가 안되던 장면이었고.

정말 사람을 먹을 셈이라면 번식-_-시킬게 아닌한, 가둬놓고 잘라먹기 보다는
더 마르기전에 언능 잡아서 포를 떠놓는 식으로 장기보관하는게 더 낫다는......과도하게 현실적인 생각이 떠올라 버려서 재미 없었다.

영화를 보면서 극중 인물에게 몰입이 되지 못하고,
'나라면 저렇게 안할텐데'라고 생각하는 순간 재미없어지는 듯 싶다.

'문화생활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하해방전선  (0) 2010.01.24
액션배우다  (0) 2010.01.17
아바타  (2) 2009.12.31
셜록 홈즈  (0) 2009.12.27
전우치  (2) 2009.12.26

kall 문화생활/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