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2006. 10. 1. 22:28
제목만 봐서는 박정희시대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북한얘기. 내용을 봐도 그당시의 우리네 정권이 하던 짓거리와 그닥 차이가 없다.
저렇게 북한인권 개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과연 똑같은 짓거리를 하던 박정희시대(전두환노태우포함)에는 한국의 인권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가 정말 궁금하다. 그때도 목숨걸고 투쟁하던 사람들이 이젠 북한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면 들어줄 수 있겠지만, 지금 북한인권개선 운운하는것들중 최소 90%는 조선일보의 '인권위, 이젠 문 닫을 때 됐다'같은 쓰레기사설을 읽으면서 고개를 주억거릴 놈들이라는거지.
문화일보에서 '정부의 北인권 침묵 더 부끄럽게 한 변협 첫 백서'같은 식으로 사설제목 뽑아놓는 꼬라지를 보니..진짜 북한 주민에게는 관심도 없으면서 그저 정부를 까고 북한을 까기 위해 북한사람들을 걱정하는 척하는 위선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쓰는 사람들은 그런 위선의 냄새가 풀풀 나는걸 못느끼는걸까? 아님 읽는 사람들이 그걸 모를 정도로 멍청하다고 생각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