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공책가격
kall
2004. 8. 30. 21:49
오늘 버스에서 우연히 눈에 띄인 광고하나.
저 광고를 보고 계산해봤다.
요즘 디스는 한갑에 1600원이니까 그럼 공책 한권에......800원?!
공책없이 몇년을 살다보니 공책 가격을 전혀 모르고 살긴했지만,
그 정도까지 올랐을줄이야.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졸업이후로 공책을 써본 기억이 거의 없다.
대학교 가서는 전부 책 한 구석에 써놓거나 공간이 모자라면 연습장을 찢어서 적은 뒤 책사이에 끼워놓는 방식으로 살아왔으니까(그래서 성적이 그 모냥이었을까). 연습장은 산 기억이 있지만 공책을 산 기억은 거의 없다. 그런데 왜 대학때는 쓰지도 않는 공책를 '대학노트'라고 불렀을까?
이제는 넘쳐나는 이면지로 연습장마저 사지않고, 수첩이나 메모지는 어딘가에서 얻은것을 쓰고 있으니 필기도구 쪽으로는 돈 쓸일이 거의 없어, 신경쓰지 않다보니 가격들이 어느사이엔가 날개를 달고 날아올라 있었군.
별것 아닌데...왠지 세상과 무척 동떨어져 살아온 듯한 느낌이다.
저 광고를 보고 계산해봤다.
요즘 디스는 한갑에 1600원이니까 그럼 공책 한권에......800원?!
공책없이 몇년을 살다보니 공책 가격을 전혀 모르고 살긴했지만,
그 정도까지 올랐을줄이야.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졸업이후로 공책을 써본 기억이 거의 없다.
대학교 가서는 전부 책 한 구석에 써놓거나 공간이 모자라면 연습장을 찢어서 적은 뒤 책사이에 끼워놓는 방식으로 살아왔으니까(그래서 성적이 그 모냥이었을까). 연습장은 산 기억이 있지만 공책을 산 기억은 거의 없다. 그런데 왜 대학때는 쓰지도 않는 공책를 '대학노트'라고 불렀을까?
이제는 넘쳐나는 이면지로 연습장마저 사지않고, 수첩이나 메모지는 어딘가에서 얻은것을 쓰고 있으니 필기도구 쪽으로는 돈 쓸일이 거의 없어, 신경쓰지 않다보니 가격들이 어느사이엔가 날개를 달고 날아올라 있었군.
별것 아닌데...왠지 세상과 무척 동떨어져 살아온 듯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