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

액션배우다

kall 2010. 1. 17. 19:44
우린 액션배우다 - 6점
권귀덕 외, 정병길/아트서비스
도서관영화제에서 봤는데. 극장에서 봤어도 괜찮았을 영화.

평소 액션영화를 적당히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흥미로운 다큐멘터리였다.

감독이 무리하게 날리는 개그가 가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가끔 한번씩 터지게 해주니 그냥저냥 볼만하다. 하지만 감독이 의도한 개그보다 출연자들이 치는 개그가 더 재밌더라 ;;

배우가 중요한건 사실이지만..배우가 좀 과도하게 대접받는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끔 티비에서 누가 배우병이 들었네 어쨌네 할때 왜 그런지도 짐작이 되더라.
그렇게 대접해주니 어디서나 대접받길 원하게 되는..어설픈 감투병이랄까 ㅋ

상영 후 끝나고 이어진 감독과의 대화는..어느 아주머니 한분이 자기 자식이 영화판을 꿈꾸고 있다고 이것저것 묻는덕에 '한국 영화 제작 현실과 스텝의 급여'만 기억에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