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

Catch me if you can

kall 2003. 2. 9. 20:17

재밌게 봤다.
사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당당한 자세!

보면서 들던 생각들...
'확실히 여자는 제복에 약하군'
'여자란 보석에 저리도 약한 존재란 말인가'
'하여간 여자들이란...'
'생각해보니...남자도 일단 이쁘면......'
'쳇 인간이란...'
그후...한동안 자멸모드......

인상깊던 부분들은 1400짜리 수표로 사기치는 부분...*-_-*
그리고 공항에서 스튜디어스 잔뜩 끌고가는 부분...
'저것이 양키즈의 줄무늬군~'이란 말이 저절로 튀어나왔다.


다른 영화평들이 지적하던 스필버그의 가족강조는 확실히 눈에 거슬렸다...
가족에 집착하는 프랭크의 모습도 영화 중반부를 지루하게 만드는데
상당히 큰 공을 했고 ㅡㅡ;;

가장 짜증이 나는 대사는 그 부분
'then ask me the stop'
그 부분에서 나도모르게 나온 한마디 '지랄 이게 웬 신파냐' ㅡㅡ;


마지막에 결혼했다는데...과연 누구랑 한거지?
생각해보니 이름이 안나온걸로 봐서 그 간호사는 아닌것 같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