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l 2009. 6. 12. 01:03
지금 다니는 회사가 다른 회사들보다 휴가가 많은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근로기준법에 정해진 만큼의 연차휴가더라.

그런데도 휴가가 많게 느껴지는건, 대부분의 회사들이 근로기준법?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의 상태라는 현실 덕분. 일종의 비교우위랄까?

'근로기준법 준수하라'며 전태일이 분신했던 시기가 1970년. 그 뒤로 40년 가까이 지났지만 법이 허수아비 취급 당하는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때도 근로기준법? 우걱우걱. 지금도 근로기준법? 우걱우걱.

뭐..법정최저임금을 무시하다 못해 깎자는 주장도 나오는 나라이니..
법을 무시하는걸로 모자라서 다운그레이드하자는 나라에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지도..?

일본에서 보는 한국의 노동사정 (링크 삭제돼서 내용 슬쩍 퍼옴)

아..그러고보니 전태일 평전 추천받은게 고등학교때인데..아직도 안읽어봤구나 -_-; 올해 가기전에 읽어봐야지.

결론 :
나는 좋은 회사 다니고 있으니 다행.
사회전체가 최소한 법은 지키는 세상이 되면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 뿐.
현실은 시궁창. 우리나란 안될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