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책
눈먼 자들의 도시
kall
2009. 3. 22. 22:18
![]() | 눈먼 자들의 도시 - ![]()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해냄 |
책을 보기 전에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지인과의 당시 메신저 대화..
kall : 외모만 중시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신경쓰지 않는 세상이라고 하는데, 만약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눈이 멀게 된다면 그때는 외모가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이 인정받게 될까?그냥 심심풀이 농담 차원에서 했던 생각인데, 소설을 쓰는 사람도 있구나..싶었다.
Y : 무슨. 목소리 좋은 사람이나, 피부 고운 사람들이 인기를 끌겠지.
영화는 안보고 책만 봤는데..별로. 신선하지가 않다. 읽고나서 드는 찝찝한 느낌이 어딘가 낯익은 듯해서 생각해보니..예전 무한의 리바이어스를 봤을때랑 비슷. 기존의 법과 질서 같은 규칙 없이 고립된 공간에 놓여진 인간무리의 행동을 다룬점과 전개가 비슷하다. 중간에 18금 장면이 좀 섞여있다는게 차이점이랄까(무한의 리바이어스는 일단 등장인물이 고교생연령..에 성인용은 아니었으니).
결론 : 무한의 리바이어스가 더 낫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