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
비 카인드 리와인드
kall
2009. 1. 15. 01:11
온라인 광고는 무척 열심이었던거 같은데..오프라인 돈질에서 완전히 밀렸는지 개봉관 상황이 상당히 열악했다. 서울안에 있는 그 많은 CGV중에 네군데서 밖에 개봉을 안하고..시간표도 엉망. 나름 기대작이었지만 다수의 취향엔 무리일게 뻔해서 혼자 조조로 가볍게 볼까 했더니 조조가 없었다. 돈안되는 영화가 CGV에서 천대받는지는 알았지만 좀 심했;;
영화는..음..창작의 즐거움..이랄까? 저작권 위반이건 뭐건 뭔가를 만드는 일은 재미있다.
어렸을적 만화책을 보며 친구와 배역을 정해 만화책을 대본삼아 녹음 테잎을 만들던 기억이 났다. 어찌보면 참 유치한 장난이었지만, 서로 낄낄대며 재밌게 놀았었는데. 몇년지나고 물건너 동네에 드라마 시디란게 있단걸 알게 됐을 때 나름 문화를 선도했다는 자뻑에 빠지기도 했었다. ㅋㅋ
아무튼, 창조의 시작은 모방(뜬금없는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