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이야기
마우스
kall
2006. 11. 25. 11:20
3년넘게 내 책상을 지키고 있는 녀석. 2개쯤 샀고 AS로 바꿔온것까지 세면 대략 4-5개 정도를 사용해오고 있다. 내손에 비해서 약간 큰편이지만 가격대 성능비로 저만한 녀석이 없다.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익숙하진 않아서 마우스를 오래쓰지는 않는편이다. 키보드단축키를 외우게 만드는 비결이랄까.
하지만 이제까지 써본 마우스중 최고는 단연 이녀석.
무게,크기,휠의감촉까지 내가 써본 마우스중에서 최고였다. 내가 MS마우스에 반하게 만든 녀석이기도 했고..지금은 볼마우스라는 한계(청소가 싫어 ㅠㅠ)때문에 광마우스로 넘어갔지만..저 디자인에 예전의 무게,크기,휠감을 그대로 가지고 광마우스로 다시 태어난다면 얼마든지 지를 용의가 있는 녀석이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MS의 마우스는 점점 커지고, 버튼이 늘어나며, 복잡요상해지고 있다. 이러다 지금 쓰는 광마우스마저 단종이 되면 어찌해야되나..짭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