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이야기

오늘의 잡담

kall 2006. 10. 5. 12:40
올블로그 어제의 추천글을 둘러보다보니..블로그에서 낚시질은 구글이나 맥을씹는게 최고인것 같다. ;)

구글의 검색결과가 일관성이 없댄다..'공항버스 할인쿠폰'으로 검색하면 구글은 ** 공항버스 요금 할인 쿠폰 ** 링크가 첫페이지에서 4번째로 나오고..네이버는 쓸데없는 카페, 지식인 검색결과들로 도배가 되는데..이런 단순한 예를 가지고 '구글이 더 뛰어나다'고 하면 구글빠라고 씹겠지?

경험적으로 구글이 필요한정보를 잘 찾아주기 때문에 내가 주로 쓰는 검색엔진은 구글. 네이버는 소문이나 검색어 주변의 곁다리 얘기들이 잘 나오는 편이라 잡담정보가 필요할때 주로 사용한다.

내가 생각하는 구글의 특징이자 약점이라면 정직한 검색이랄까. 구글은 정확한 검색어를 넣으면 정확하게 필요한 정보가 나오는데, 네이버는 검색어를 대충 넣으면 대충 쓸만한 정보가 나온다. 그래서 검색어를 활용하는 기술이 필요하고, 진입장벽이 생긴다. 그 진입장벽을 넘은 사람에게 구글은 구글신이라고 부를만큼 대단한 검색엔진이 되는 것이고, 검색어 활용에 능숙치 못한사람에게는 그냥 구린 검색엔진이 된다는거지.

gmail의 첨부파일용량이 10메가라고 씹기도 하는데..ActiveX를 사용하지 않는 파일업로드라면 보통 그정도가 한계다. 이메일프로토콜도 원래 수십/수백메가짜리 파일을 주고받기 위한 프로토콜이 아니고. 대부분의 이메일 서비스가 파일첨부는 10메가정도인데도 그런걸로 트집잡는걸 보니..허허. 게다가 pop3를 쓰면 웹메일을 못쓰는것처럼 얘기하는건..-_-;

훌륭한 낚시미끼였다. 대놓고 낚이기 싫어서 트랙백은 안보내지만, 결국 이런글을 끄적거리고 있으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