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이야기

예전글을 읽다보면

kall 2006. 9. 16. 20:49
이런저런 글을 쓰다 오래전에 쓴글을 링크로 재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그럴때마다 그 글을 읽으면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곤 한다. 기록의 장점이랄까.

써놓은 모양새를 보면 고치고 싶은 마음이 쏟아지곤한다. 어색한 문장에 넘치는 이모티콘, PC통신 시절의 습관인 줄바꿈난무. 하지만 한번 손대기 시작하면 그동안 끄적거린 글 전부 다 손을 대야할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건드릴 수 없다.

아마 이글도 몇년뒤에 읽으면 고치고 싶은 생각이 들테니까..그냥 '예전엔 저랬구나..'라고 생각해야지(결국 귀차니즘에 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