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예술의 세계는 멀기만 하다
kall
2004. 5. 23. 21:12
나도 한때는 그림을 좀 그렸다.
유치원때는 그림으로 상을 탄적도 있다. -_-v
동물원에서 불곰이란 녀석을 그려서 은상을 받았었드랬지. 그 그림은 이사하면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지만...문제는 그 당시의 그림실력에서 더 이상 발전이 없다는 점이다. 지금도 유치원생때의 그림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지.
난 내가 노력하면 그림을 잘 그리게 될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런 날 깨우쳐 준것은 중2때의 미술선생님. 포스터를 그리던 미술시간이었다. 난 언제나 그랬듯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내 모습을 본 선생님의 친절한 한마디
그렇게 해서 난 미술에 대한 내 소질을 파악했고, 포기했다. 더불어 '내기만 해도 70점'이라는 실기과목의 비밀마저 알아버린 이후로 내게 있어 예체능 과목은 그냥 적당히 때우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아, 생각해보니 고1때 내 손을 그리고 80점 맞은적이 딱 한번 있다. 중1때도 제법 높은 점수를 받은 기억이 있지만 그땐 표절이었으므로 기억에서 지우자. 슥삭슥삭.
예나 지금이나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을 보면 그저 부럽다.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이랄까..
유치원때는 그림으로 상을 탄적도 있다. -_-v
동물원에서 불곰이란 녀석을 그려서 은상을 받았었드랬지. 그 그림은 이사하면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지만...문제는 그 당시의 그림실력에서 더 이상 발전이 없다는 점이다. 지금도 유치원생때의 그림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지.
난 내가 노력하면 그림을 잘 그리게 될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런 날 깨우쳐 준것은 중2때의 미술선생님. 포스터를 그리던 미술시간이었다. 난 언제나 그랬듯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내 모습을 본 선생님의 친절한 한마디
야~ 넌 하는걸 보면 진짜 열심히 하는데, 해놓은걸 보면 열심히 한 티가 하나두 안나는구나실제로 내 머리속에 있는것과 손을 통해 종이에 나타나는것이 상당히 다르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일지는 몰랐었다.
그렇게 해서 난 미술에 대한 내 소질을 파악했고, 포기했다. 더불어 '내기만 해도 70점'이라는 실기과목의 비밀마저 알아버린 이후로 내게 있어 예체능 과목은 그냥 적당히 때우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아, 생각해보니 고1때 내 손을 그리고 80점 맞은적이 딱 한번 있다. 중1때도 제법 높은 점수를 받은 기억이 있지만 그땐 표절이었으므로 기억에서 지우자. 슥삭슥삭.
예나 지금이나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을 보면 그저 부럽다.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