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맘에드는 헌책 사이트가 없다
kall
2006. 5. 27. 22:03
아마존을 보면 새책과 헌책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새책은 아마존이 직접 판매하고, 헌책은 옥션과 유사한 형태로 사용자들간의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몇몇 헌책관련 사이트들이 있지만, 모두 사용하기가 만만치 않다. 참고 : 노스모크 - 헌책방
책에 관한 정보를 보고, 곧바로 새책 또는 헌책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루트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새책이든 헌책이든 한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면, 가장 결정적인 효과를 보는건 절판된 책이다. 새책만 파는 사이트가 한결같이 놀리듯 '절판'을 내세울때 헌책이라도 살 수 있는 루트를 열어놓는다면 자연스레 방문객도 증가하지 않을까? 아마존의 경우 일부 절판된 책들은 정가보다 더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
물론 어려운점이 없는것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돈벌이가 힘들다는 점이다. 헌책을 직접 구매해서 보유하지 않고 사용자들간의 거래를 유도한다면 수익원을 유도해낼 수 있는것이 수수료 정도인데..책의 원가가 보통 1-3만원 정도이고 헌책이라면 보통 새책의 50-70%정도의 가격이 되니, (판매자건 구매자건) 택배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수료까지 받겠다면 사용자에겐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것이다.
아마존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그냥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는걸까? 아마존을 둘러만보고 실제로 거래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_-;;
파웰스닷컴의 성공스토리를 읽어보면..절판된책 사재기해서 버는게 가장 큰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