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까칠
블로그의 문제가 아닌 블로거의 문제다
kall
2004. 11. 8. 20:19
블로'거'의 수준은 문제없다! 블로'그'의 수준이 문제다! 에 보내는 트랙백입니다.
중첩코멘트가 //논쟁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현재 중첩코멘트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블로그로는 인티즌과 미디어몹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첩코멘트가 허용된다고 해도
코멘트에 코멘트가 계속 달리게 되면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코멘트로 논쟁이라도 벌어지는 날에는 어김없이 //가 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티즌도 중첩코멘트를 지원하는 구조로 되어있지만, 그곳에서도 1단계만을 지원하고 있어서 코멘트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면 누가누구에게 하는 답변인지가 모호해 지고, 그리 되면 //가 다시 필요해 질겁니다.
대표적인 예로 코멘트논쟁이 활발한 미디어몹의 경우 [Re]라는 말머리를 단계별로 붙여주면서 따라갈 수 있게 하고는 있지만, 이것 역시 코멘트가 반복 되면서 대략 3~4단계를 넘어가게 되어버리면 누가 누구에게 하는 이야기인지 알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가 다시 등장할 수 밖에 없지요.
실지로 미디어몹에서 코멘트로 난리가 난 글을 보면 //를 찾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방문객들끼리 코멘트로 싸우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지요.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결국, 블로그의 문제가 아닌 블로거의 문제입니다.
중첩코멘트가 가능한 시스템이 된다고 해도, 코멘트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는 어김없이 등장하게 될겁니다. 코멘트가 꼬리를 물게되는 상황을 애초에 차단하지 않으면 //는 계속 나타나게 됩니다.
가벼운(한두번의 교환으로 끝날) 의견교환이라면 코멘트도 별 문제 없겠지만, 그 이상의 의견교환이 필요할만한 내용이라면 코멘트보다는 트랙백을 활용 해야 한다고 봅니다(이렇게 써놓고 보니 찔리는 과거들이 머리를 스쳐가는군요. 이제부터라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트랙백이라면 //는 나타날 일이 없겠지요.
코멘트의 장점이라면 '간편함'이겠지만, 단지 편하다는 이유로 그것을 필요이상으로 과용하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블로그에는 이미 트랙백이라는 대안이 있습니만 그것을 잘 사용하지 않을뿐이죠.
이리저리 삼천포로 열심히 뛰어다닌 것 같군요. 대충 정리하자면
1. 중첩코멘트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하지만 해결책이 되리라 보지는 않습니다.
2. 답글이 길거나 논쟁이 될만하다면 코멘트로 달지 말고 트랙백을 활용했으면 합니다.
중첩코멘트가 //논쟁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현재 중첩코멘트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블로그로는 인티즌과 미디어몹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첩코멘트가 허용된다고 해도
코멘트에 코멘트가 계속 달리게 되면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코멘트로 논쟁이라도 벌어지는 날에는 어김없이 //가 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티즌도 중첩코멘트를 지원하는 구조로 되어있지만, 그곳에서도 1단계만을 지원하고 있어서 코멘트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면 누가누구에게 하는 답변인지가 모호해 지고, 그리 되면 //가 다시 필요해 질겁니다.
대표적인 예로 코멘트논쟁이 활발한 미디어몹의 경우 [Re]라는 말머리를 단계별로 붙여주면서 따라갈 수 있게 하고는 있지만, 이것 역시 코멘트가 반복 되면서 대략 3~4단계를 넘어가게 되어버리면 누가 누구에게 하는 이야기인지 알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가 다시 등장할 수 밖에 없지요.
실지로 미디어몹에서 코멘트로 난리가 난 글을 보면 //를 찾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방문객들끼리 코멘트로 싸우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지요.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결국, 블로그의 문제가 아닌 블로거의 문제입니다.
중첩코멘트가 가능한 시스템이 된다고 해도, 코멘트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는 어김없이 등장하게 될겁니다. 코멘트가 꼬리를 물게되는 상황을 애초에 차단하지 않으면 //는 계속 나타나게 됩니다.
가벼운(한두번의 교환으로 끝날) 의견교환이라면 코멘트도 별 문제 없겠지만, 그 이상의 의견교환이 필요할만한 내용이라면 코멘트보다는 트랙백을 활용 해야 한다고 봅니다(이렇게 써놓고 보니 찔리는 과거들이 머리를 스쳐가는군요. 이제부터라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트랙백이라면 //는 나타날 일이 없겠지요.
코멘트의 장점이라면 '간편함'이겠지만, 단지 편하다는 이유로 그것을 필요이상으로 과용하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블로그에는 이미 트랙백이라는 대안이 있습니만 그것을 잘 사용하지 않을뿐이죠.
이리저리 삼천포로 열심히 뛰어다닌 것 같군요. 대충 정리하자면
1. 중첩코멘트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하지만 해결책이 되리라 보지는 않습니다.
2. 답글이 길거나 논쟁이 될만하다면 코멘트로 달지 말고 트랙백을 활용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