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링크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kall
2004. 10. 29. 23:02
펌질논쟁의 온도가 내려간 틈을 타 살그머니 포스팅.
펌질논쟁에서 흔히 나오는 얘기가 '퍼가지 말고 링크를 걸어라'는 얘기다.
하지만 퍼가지 않고 링크를 걸기 위해선 URL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한다.
URL(Uniform Resource Locator)은 말 그대로 어떤 문서에 접근할 수 있는 고유한 주소를 말한다.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그 URL을 통해 그 문서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URL에 대한 신뢰란 URL을 쳤을 때 그 문서가 틀림없이 나와주리라는 믿음이다. 그리고 그런 믿음이 있어야 마음 놓고 링크를 걸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현재의 웹이 그런 신뢰성을 가지고 있을까? 불행히도 그렇지 않다고 본다(좀 과장되게 말하자면 웹이라는 가상공간을 넘어서 한국 사회 자체에 신뢰라는 가치가 무너져 있다고 보지만). 오늘은 있는 링크가 내일은 없어져 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해서 URL만으로는 믿을 수 없어서 자신의 하드, 홈페이지, 블로그 같은 곳에 퍼다 놓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나 싶다.
펌질은 분명 좋은일은 아니다, 하지만 URL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자료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로서의 펌질은 괜찮지 안을까? 나도 여기저기서 괜찮은 글을 보면 가끔 퍼다넣고있다. 실지로 퍼온뒤에 원본이 사라져 버린경우도 가끔 있어서 그럴때는 퍼다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물론 비공개로 숨겨놓아서 다른 사람은 접근할 수 없지만). 펌질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은 URL에 대한 신뢰가 어느정도 회복된 다음에 해도 되지 않을까?
URL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운영하는 사람의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본다.
어느날인가 부터 글을 하나 웹에 올리는 순간 그 글은 내것이긴 하지만 그 글을 읽는 사람들을 위한 공공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공해에 가까울 수도 있지만). 그 뒤로 한번 올린글은 가급적 지우려 하지 않고 있다. 만약 문제가 생겨서 지워야 할 일이 생긴다면 그에 관한 메세지를 남겨놓고 내용만 지워서 URL에 대한 접근은 가능하게 하고 싶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트랙백을 따라가다 보면 가끔 링크가 깨져있는 경우를 보게된다. 운영자에게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누군가 트랙백을 걸었는데 에러를 내뱉는 브라우저를 보면 무언가 배신당한 느낌이 든다. ;; 자신이 포스팅한 글이라면 주소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하지 않을까...?
더불어 한번 공개한 URL은 가급적 바꾸지 않으려 하고있다. 이것 역시 쓸데없는 책임감 일수도 있지만 누군가 내 홈페이지의 글을 링크해 놓았거나 북마크 해놓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로그를 보면 그런일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지만 ^^;). 만약 주소를 옮겨야 할 일이 있다면 변경된 URL을 찾아갈 수 있는 링크를 보여주거나 자동으로 이동시켜야 하겠지.
펌질논쟁에서 흔히 나오는 얘기가 '퍼가지 말고 링크를 걸어라'는 얘기다.
하지만 퍼가지 않고 링크를 걸기 위해선 URL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한다.
URL(Uniform Resource Locator)은 말 그대로 어떤 문서에 접근할 수 있는 고유한 주소를 말한다.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그 URL을 통해 그 문서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URL에 대한 신뢰란 URL을 쳤을 때 그 문서가 틀림없이 나와주리라는 믿음이다. 그리고 그런 믿음이 있어야 마음 놓고 링크를 걸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현재의 웹이 그런 신뢰성을 가지고 있을까? 불행히도 그렇지 않다고 본다(좀 과장되게 말하자면 웹이라는 가상공간을 넘어서 한국 사회 자체에 신뢰라는 가치가 무너져 있다고 보지만). 오늘은 있는 링크가 내일은 없어져 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해서 URL만으로는 믿을 수 없어서 자신의 하드, 홈페이지, 블로그 같은 곳에 퍼다 놓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나 싶다.
펌질은 분명 좋은일은 아니다, 하지만 URL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자료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로서의 펌질은 괜찮지 안을까? 나도 여기저기서 괜찮은 글을 보면 가끔 퍼다넣고있다. 실지로 퍼온뒤에 원본이 사라져 버린경우도 가끔 있어서 그럴때는 퍼다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물론 비공개로 숨겨놓아서 다른 사람은 접근할 수 없지만). 펌질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은 URL에 대한 신뢰가 어느정도 회복된 다음에 해도 되지 않을까?
URL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운영하는 사람의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본다.
어느날인가 부터 글을 하나 웹에 올리는 순간 그 글은 내것이긴 하지만 그 글을 읽는 사람들을 위한 공공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공해에 가까울 수도 있지만). 그 뒤로 한번 올린글은 가급적 지우려 하지 않고 있다. 만약 문제가 생겨서 지워야 할 일이 생긴다면 그에 관한 메세지를 남겨놓고 내용만 지워서 URL에 대한 접근은 가능하게 하고 싶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트랙백을 따라가다 보면 가끔 링크가 깨져있는 경우를 보게된다. 운영자에게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누군가 트랙백을 걸었는데 에러를 내뱉는 브라우저를 보면 무언가 배신당한 느낌이 든다. ;; 자신이 포스팅한 글이라면 주소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하지 않을까...?
더불어 한번 공개한 URL은 가급적 바꾸지 않으려 하고있다. 이것 역시 쓸데없는 책임감 일수도 있지만 누군가 내 홈페이지의 글을 링크해 놓았거나 북마크 해놓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로그를 보면 그런일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지만 ^^;). 만약 주소를 옮겨야 할 일이 있다면 변경된 URL을 찾아갈 수 있는 링크를 보여주거나 자동으로 이동시켜야 하겠지.